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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뉴스 - 코인

2025년 4월 30일 코인(암호화폐) 전망

by 나이크 (tuja.news) 2025. 4. 30.

2025년 4월 30일 코인(암호화폐) 전망

 

미·중 무역 분쟁 관세 완화 기대감 속에서  Glassnode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4일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94.7K 달러로 급등했으며​, 4월 22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5.4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되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급증했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도 확인되듯이(3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기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거시환경에서 미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4.25–4.50%)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이처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슈 분석

국내 경제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최근 한국은행과 주요 지표들을 보면 물가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며, 기준금리 역시 동결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매크로 여건 속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코인 시장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등 전통 시장과 달리 코인 시장은 글로벌 뉴스에 크게 반응하는 양상입니다. 예를 들어, 4월 말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일 때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은 다소 조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법·제도 측면에서는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일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동향이 확인되었고, 특히 거래소 간 자금 이동과 시장 유동성이 예의주시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한국의 정책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수요에 미묘한 영향을 주고 있어, 국내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수적 흐름을 보일 수 있습니다.

 

 

국외 이슈 분석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코인 시장을 진동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하하는 포퓰리즘적 행보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주요 금융시장은 요동쳤습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장은 완만(3월 +0.1%)하지만 관세 부과 리스크로 상방 압력이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DXY)가 일시적 급등과 급락을 거듭했습니다. 연준(Fed)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관리와 경기 부양을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세가 미칠 영향을 지켜본 뒤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신중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비트코인은 주요 안전자산 선호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조정 후 반등했고, 암호화폐도 이를 따라 급등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은 ETF 자금을 통해 비트코인 수요를 대거 유입했고,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가 현저히 높아졌습니다.

 

한편, 온체인 지표들도 시장 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 건수는 최근 50만 건에 육박하여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순유출량도 눈에 띕니다. 비트코인 거래소의 총 보유량은 최근 7년 만에 최저치인 2.49M BTC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코인을 장기 보유하거나 탈중앙 지갑으로 옮기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70대 초반(탐욕 단계)에 위치해 과매수 심리가 일부 감지되지만,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시장이 활기를 띠었으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도미넌스)은 64.6%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USDT·USDC) 비중까지 합치면 암호화폐 시장가치의 약 72%가 이들 안전자산 및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불안정한 시기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자산에 자금을 쏠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방향성 및 전략 제언

요약하면, 국내 시장은 글로벌 뉴스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되, 당국 규제 리스크 때문에 단기적인 폭등보다는 점진적인 상승 전망입니다. 반면 국외 시장은 미국의 관세·통화정책 변수에 따라 강세·약세를 반복하겠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비트코인은 단기 과매수 부담에도 불구하고 ETF 유입과 기관 수요로 바닥을 다지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약세 압력이 큽니다. 온체인에서는 거래소 잔고가 지속 감소하고 있어 공급량 축소 기조가 뚜렷합니다. 투자자들은 공포·탐욕지수와 거래소 잔고, 네트워크 활동량 등 보조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망의 기조와 추세 추종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 CPI, 연준 회의, 트럼프 관세 등 주요 이벤트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 시장 주목 코인

  • 비트코인(BTC): 큰 손의 매집과 ETF 수요가 이어지며 주요 지지선 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단기 과열 조정 후 재상승 국면 진입이 유력하며, 연내 10만 달러 도달 기대감이 존재합니다.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흐름이지만, “샤딩 등 확장성 개선 기대감”으로 하반기에는 반등 여지가 있습니다. ETF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AI 테마 코인: 최근 AI 산업 붐과 함께 일부 AI 연관 암호화폐가 수익률 호조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기술주 추세를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으므로,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관심군에 둡니다.
  • 스테이블코인(USDT·USDC): 시장 불안정 시엔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자금의 안전처로서 단기 저점을 공략할 때 참고할 만합니다.
    이 외에도 메이저 알트(예: BNB, XRP)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한 신규 토큰들을 주시하되, 비트코인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에 유의해야 합니다.

 

※ 초보 투자자를 위한 참고사항: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투자 여력 범위 내에서 분산투자를 권장하며, 단기적 추종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흐름을 보면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 글은 매매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분석을 제공하는 전문 칼럼입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과도한 레버리지나 투기적 거래는 지양해야 합니다. 시장의 과열 구간에서는 반드시 손절매를 설정하고,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등 위험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